[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SK는 선발등판한 문승원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최정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김강민 5타수 3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줬다.
SK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6-14로 패했다. 경기 도중 염경엽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경완 SK 수석코치는 "문승원이 제 역할을 해줬고 야수들이 주장 최정을 필두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며 "감독님의 부재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또 "수석코치로서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감독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잘 추스르도록 하겠다. 감독님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