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파죽의 4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울산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FC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후반 21분 후반 교체 투입된 비욘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존슨은 박주호가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서울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44분 주니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니오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흘러온 공을 침착하게 슈팅으로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울산은 이날 서울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18)를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반면 서울은 5연패에 빠지면서 2승 6패, 승점 6점으로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도 안방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항은 후반 1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포항은 강원의 거센 반격에 잠시 고전했지만 후반 37분 권완규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권완규는 박스 안에서 강원의 볼을 뺏어낸 뒤 그림 같은 로빙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포항은 강원을 잡고 승점 3점을 챙겼다.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2연패에 빠지면서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포항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상주 상무는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상주는 후반 막판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살려냈다. 키커로 나선 문창진이 성남 골키퍼 김영광을 완벽하게 속여내며 골 맛을 봤다.
상무는 2연승과 함께 4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성남은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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