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나운서 도경완이 셋째 욕심을 드러내 가수 장윤정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33회 '그대 고운 내 사랑'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육아에 돌입한 아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아이들을 위해 실내용 코인 노래방을 개설했다. 지난겨울 친구 레이나와 함께 찜질방에서 코인 노래방에 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가고 싶어 하는 연우를 위해 도경완이 직접 만든 것.
방음 시설부터 도플갱어 가족을 감싸는 화려한 조명까지. 버려진 박스의 변신이 아이들을 놀라게 했다. 연우는 조그매서 집중이 잘되고, 감정이 잘 나왔던 그때 그 코인 노래방을 떠올리며 방탄소년단의 'DNA'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열창했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 노래는 2017년 두 사람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함께 불러 1등을 차지한 곡이다. 당시 도경완은 간주 부분에서 "둘째 낳아줘 장윤정"을 연호했고, 이후 실제로 둘째 하영이가 태어났다.
이날 역시 도경완은 "셋째 낳아줘 장윤정"을 외쳤고, 장윤정은 "장난으로라도 '셋째 낳아줘'라고 하지 마라"며 "'둘째 낳아줘' 해서 둘째 생기지 않았나"라고 정색했다. 그러나 도경완은 "장난 아니다"고 강조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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