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상 월화극들이 쏟아졌지만, '대박'은 없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야식남녀'가 방송 2주 차에도 지지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굿캐스팅' 12회 1,2부는 7.1%, 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회 시청률 6.5%, 8%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로,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지켰다.
경쟁작들은 부진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어게인' 27, 28회는 1.5%, 2.1%를 기록했다. 줄곧 1~2%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지지부진한 월화극 경쟁 속 신상 월화극들에 기대가 컸지만, 시청률은 아쉽다.
송승헌과 서지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본격 로맨스 시동에도 시청률 반등에 실패했다. 2일 방송분은 4.4%, 4.9%를 기록했다. 첫회 4.8%, 2회 6.1%로 출발, '굿캐스팅'과 격차를 좁혔지만 탄력을 받지 못하고 시청률 정체를 맞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도 시청률 쓴맛을 봤다. 4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013%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야식남녀'는 1회가 기록한 1.5% 시청률이 최고시청률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3회는 0.988%로, 최근 방영된 JTBC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번주 첫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출발이 좋다. 2일 방송된 1회는 가구 평균 3.1%, 최고 4.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했고, 3일 방송된 2회는 3.9% 최고 4.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가족입니다'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공감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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