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남능미 정영숙 오정태 백아영 홍혜걸 여에스더 양지원 등이 출연해 황혼 신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홍혜걸은 여에스더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나는 (여에스더를 만난지) 93일만에 결혼했다. 그동안 수도승처럼 선도 안 보고 혼자 살다가 이 사람 보고 반해서 결혼했다. 결혼하고 1년간은 정말 행복했다. 딱 1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나는 남편을 만나고 3주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나는 노처녀였고 시집갈 사람도 없었고 외롭고 우울했다. 젊은 남자가 착해보이고 선해보이는데 나 좋다고 하니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사람이 옆에 있더라. 결혼한 이후 6개월 간 나를 선생님이라 불렀다. 남자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지금은 나에게 '바보 멍청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바보 멍청이가 아니니 화가 나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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