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캡틴 최정의 활약 속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이겼다.
SK의 히어로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승부처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정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두산 선발 우완 이용찬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스코어를 3-0으로 만들며 흐름을 SK 쪽으로 가져왔다.
최정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3-1로 쫓긴 7회초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우완 이형범에게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SK는 최정의 활약 속에 두산을 제압하고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개막 후 타격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던 최정은 모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환하게 웃었다.
최정은 경기 후 "타격감이 좋지 않은 가운데 팀이 계속 져서 쫓기는 마음이 컸다"며 "오늘 나와 팀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또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의 실망이 크실 것 같다"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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