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눈이 부시게', '안녕 드라큘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알츠하이머 환자의 눈부신 기억과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 사랑받은 작품 '눈이 부시게'를 2019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상의 고민을 따뜻하게 성찰한 단막극 '안녕 드라큘라'는 2020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눈이 부시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배우 김혜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혜자가 연기한 극 중 김혜자의 명대사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는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회자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의 성장담을 옴니버스 2부작으로 그린 JTBC 드라마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짧지만 깊은 작품성으로 호평받았다. 첫 입봉작으로 이달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게 된 김다예 감독은 "'안녕 드라큘라'는 자기반성과 위로를 전달하고 싶어 만든 작품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나리오를 작업해준 하정윤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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