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의 슬기로운 어촌 생활이 편안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4회 방송에서 순발력 넘치는 요리 센스를 발휘, 유해진을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만족하고 미소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해진이 통발에 들어가는 미끼에 대한 팁과 풍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료를 공수해와 어촌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해진은 바다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선상 낚시에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낚시에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설치해둔 통발마저 소득이 없어 실망만 안고 돌아와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주 뒤, 죽굴도에 차승원과 돌아온 유해진은 바다 식재료 확보에 굳은 의지를 다졌다. 특히 통발에 쓰이는 미끼에 대한 팁까지 철저히 준비해 풍성한 통발을 기대케 했다.
이어 유해진은 아지트 '아뜰리에 뭐슬'에서 봐뒀던 낡은 풍로를 꺼냈고 수리를 위한 재료까지 공수해 왔음을 보여줬다. 이내 강판으로 연통과 손잡이까지 뚝딱 만들어 내며 풍로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은 달걀을 가지러 드나들 때 스트레스를 받을 닭을 위해 작은 쪽문을 닭장에 설치하며 남다른 섬세함을 뽐냈다.
장비 업그레이드를 마친 유해진은 저녁 식재료를 위해 통발로 향했다. 두 번째 통발을 끌어올린 유해진은 돌문어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통발에 든 문어를 잡아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유해진에 이어 차승원이 실력을 발휘했다. .
저녁 식사는 그야말로 제대로 마주한 어촌의 밥상이었다. 저녁거리를 걱정한 차승원은 유해진이 잡아온 돌문어를 보고 환호했고, 문어숙회와 문어볶음을 뚝딱 만들어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차승원은 이날 드라마 촬영 때문에 부재한 손호준을 대신해 '차승호준'이 되어 셰프 겸 주방보조가 돼 바빴지만 감각적으로 모든 일을 해냈다. 또한 그는 다음날 아침 합류하게 될 후배 손호준을 위해 맛있는 문어를 남겨두기도 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호준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손호준의 부재에 차승원은 "어느 순간부터 호준이만 밥을 했었다. 밥은 누가 하냐"라며 밥 짓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차승원은 혼자 불을 지피고, 밥을 지으며 '베테랑 보조' 손호준을 그리워했다.
그동안 손호준은 재빠르게 불을 지피고, 미리 주머니에 준비해 둔 소금을 즉각 꺼내 차승원에게 건네는 신속성과 준비성을 자랑해왔다. 또한 그는 능숙한 솜씨로 김치 담그기 준비를 해놓는 등 근속 연수 6년 차 주방 보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37살 막내 호준님'에게 길들여진(?) 차승원과 유해진이 연신 손호준을 그리워해 죽굴도에 없어서는 안되는 손호준의 '조용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다음 주 예고편에는 손호준의 컴백으로 활기를 되찾은 죽굴도에서 '손이 차유' 완전체 케미가 그려져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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