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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연승' 마차도 투런포·스트레일리 7이닝 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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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7시즌만에 개막 후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롯데 자이언츠가 그렇다.

롯데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주말 홈 개막 3연전에서 2승을 거뒀다. 전날(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그러나 롯데 상승새는 꺽이지 않았다.

롯데는 0-0으로 팽팡하게 맞서고 있던 7회말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손아섭과 이대호가 SK 선발투수 김태훈에게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K 벤치는 두 번째 투수로 서진용을 올렸다. 그런데 서진용이 후속타자 안치홍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 3루로 몰렸다. 안치홍은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그사이 손아섭이 홈을 밟아 롯데는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 타선은 집중력을 보였다. 이어 타석에 나온 정훈이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딕슨 마치도는 다시 한 번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타석에서 서진용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3호)이 됐다. 롯데는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도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댄 스테리일리가 SK 타선을 7이닝 3피인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진형과 진명호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깔금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롯데는 이로써 앞선 KT 위주와 개막 원정 3연승을 포함해 5연승으로 내달렸다. 롯데가 가장 최근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적은 지난 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김시진 현 KBO리그 경기운영위원장이 팀 지휘봉을 잡았던 시기로 롯데는 당시 2013시즌 개막 후 그해 4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까지 5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또한 2014년 4월 5일 이후 2천227일 만에 단독 선두가 됐다.

한편 이날 KBO리그에서는 모두 16홈런이 터지는 대포쇼가 펼쳐졌다. LG 트윈스는 화력대결에서 NC에 앞섰다.

LG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2, 6회 솔로홈런을 쳤고 유강남과 채은성도 각각 솔로포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 타자들은 올 시즌 3호이자 팀 1호 KBO리그 통산 940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NC 강진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KBO리그 통산 14번째 대타 연타석 홈런을 쳤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 타이거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맞대결에서 12-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승(1패)을 신고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프레스턴 터커는 3회초와 4회초 각각 투런포와 3점포로 연타석 홈런(시즌 3호 개인 1호, KBO리그 통산 1천49호) 주인공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도 같은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홈런 6방을 포함해 장단 34안타를 주고 받은 타격전이 펼쳐진 잠실구장에서는 홈팀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KT위즈에 13-12로 끝내기 승리했다.

KT 박승욱은 끝내기 실책(시즌 1호, KBO리그 통산 81번째)을 범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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