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노수광(CF)-고종욱(LF)-최정(3B)-제이미 로맥(1B)-한동민(RF)-윤석민(DH)-이재원(C)-김창평(2B)-정현(SS)으로 이뤄진 타순을 들고 나왔다.
올 시즌 SK의 주전 키스톤 콤비가 유력했던 김창평과 정현이 예상대로 개막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명타자의 경우 지난겨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게 된 윤석민이 기회를 잡았다. 이날 상대하는 한화 선발 우완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좌타자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윤석민이 선발출전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지명타자의 경우 윤석민, 채태인, 정진기 세 선수를 놓고 고민했다"며 "윤석민의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기 때문에 윤석민이 먼저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킹엄은 지난달 24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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