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에도 시즌 개막을 강행한 타즈키스탄 축구리그가 결국 중단을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축구협회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타지키스탄축구협회는 "오는 5월 10일까지 모든 축구경기를 금지한다"면서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정책에 따라야한다"고 발표했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같은 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자국내 모든 스포츠 경기 중단과 함께 2주 동안 휴교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타지키스탄리그도 멈췄다.
타지키스탄리그는 지난 4일 개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조치로 무관중으로 치르고 있다. 중단 결정이 내리기 전까지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타지키스탄리그가 중단됨에 따라 코로나19에도 축구리그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나라는 벨라루스, 브룬디, 온두라스리그 등 3곳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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