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희애와 박해준이 이학주의 협박에 멘붕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박인규(이학주 분)에게 협박을 당하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퀵으로 배달된 상자 속에서 죽어 있는 새와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의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지선우는 아들에게 연락이 안되자 아들이 다니는 학원으로 달려간다.
그 시간 이태오 역시 박인규가 휴대폰으로 보낸 아들 사진에 충격에 빠지고, 박인규에게 전화하지만 통화가 되지 않는다.
지선우는 학원 앞에서 아들 친구들을 만나지만 준영이가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이태오 역시 학원 앞에 왔다가 지선우와 마주치고,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준영이 잘못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이 동원돼 준영이를 찾는다. 준영은 "학원에 가기 싫었다"며 근처 야구장에 있었다고 한다. 지선우는 준영이와 있다가 자신을 치고 가는 남자와 마주치고, 그는 박인규였다. 지선우는 박인규의 모습에 섬뜩해한다.
이태오는 박인규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 그가 오자 "아들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멱살을 잡는다. 박인규는 "준다고 했던 돈의 두배를 달라"고 협박했다.
이태오는 이후 지선우 집을 찾아가고, 지선우는 "박인규였다. 내가 똑똑히 봤다. 당신 짓이지?"라고 소리쳤다.
지선우와 준영이를 위로하러 따라왔던 김윤기(이무생 분)는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집 안에서 지켜봤다.
다음날 이태오는 여병규(이경영 분)에게 아들 문제로 전날 식사 자리에 가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여병규는 "아들 문제인데 어쩔 수 없지 않냐"고 이해하는 척 했다.
이후 여병규는 김윤기를 만났고, 김윤기는 "아직도 두 사람 사이는 끝나지 않았다. 감정이 남아 있다"고 지선우와 이태오에 대해 보고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토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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