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캐나다 현지 매체가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근황을 전했다.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은 19일(한국시간) "토론토 프런트는 류현진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류현진은 여전히 공을 던지고 훈련하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뒤 토론토와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겨우내 성실하게 몸을 만들었고 시범경기 2경기에서 2경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개막전 선발등판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혔다. 북미 지역 코로나19 확산 속에 지난달 중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중단됐고 2020 정규리그 개막도 무기한 연기됐다.
류현진은 현재 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던 플로리다에 잔류해 개인 훈련 중이다. LA 다저스 시절 함께 뛰었던 포수 러셀 마틴이 제공한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다.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특유의 성실함으로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할 수 있는 야구 훈련은 제한적이지만 훈련량에는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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