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24일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코로나 19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팬데믹이 선언되고 공연계 양대 산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4월7일 개막 예정이던 뮤지컬 '맘마미아!'와 4월30일 개막하려던 연극 '렛미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 측은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위기 상황 또한 현재까지 지속되며 정부는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권고 방침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활동 지침을 전날 발표하며 전 국민과 사업장에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라며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판단,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극 '렛미인' 역시 영국 국립단체인 NTS에서 무브먼트 디렉터와 다수의 무대 스태프들의 해외 파견 불가결정을 내리게 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신시컴퍼니는 "어려운 상황에도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각 공연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공지는 각 예매처에서 금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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