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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코로나19와 '킹덤2' 연결시킬 여력 없다, 빨리 진정됐으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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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 주지훈이 20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킹덤' 시즌2(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박인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K좀비물로 큰 화제를 모은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영화·드라마 평점 전문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킹덤2' 주지훈[사진=넷플릭스]
'킹덤2' 주지훈[사진=넷플릭스]

주지훈은 "전세계적으로 좋아해줘서 김성훈 PD, 김은희 작가가 저를 픽업해주신 것이 행운이었다. 넷플릭스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한국을 떠나서 언어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먼 곳에서도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원인 모를 역병에 걸린 생사역이라는 좀비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주지훈은 "이런 엄청난 사태를 작품과 연결시킬 여력이 없다"라며 "저도 마스크를 쓰고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모님도 마찬가지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너무 느끼고 있다. 넷플릭스 인터뷰를 하러 올 때도 발열을 쟀다. 집밖으로도 못 나간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전국민과 세계인들이 피로해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시국이 빨리 진정되기를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터뷰를 진행한 김은희 작가 역시 "지금 마음이 가벼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굳이 '킹덤'을 선보여서가 아니라, 최대한 무사히 이 사태가 진전이 됐으면 좋겠다. 작품은 창작자의 자유로운 상상이었을 뿐이다. 대사처럼 봄이 오면 이 악몽이 끝나고 제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킹덤' 시리즈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지훈은 왕세자 창을 맡아 역병의 근원을 쫓기 위해 궁 밖으로 나와 피의 사투를 벌이고, 조선 세도가문 해원 조씨 일가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려냈다. 극의 중심에 선 주지훈은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신으로 호평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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