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강인(발렌시아) 기성용(마요르카) 등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라리가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국가스포츠위원회(CSD) 정보에 따라 앞으로 2주 동안 리그 경기를 관중 없이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부리그인 라리가 뿐 아니라 2부리그(라리가2) 경기도 해당된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아A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시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팬, 선수, 구단 직원을 비롯해 취재진 등 건강을 최우선에 뒀다"며 "앞으로도 권권와 결정을 따르기 위해 CSD, 보건부 등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같은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아탈란타(이탈리아)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무관중으로 열렸다.
오는 19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릴 예정인 FC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역시 무관중경기로 치른다.
한편 그리스 1부리그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올림피아코스 및 노팅엄 구단주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를 찾아왔다"며 "모두에게 이를 알려야한다고 생각했다. 필요한 조처를 하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어 몸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노팅엄 구단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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