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호주에서 본격적인 2020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투타의 핵인 좌완 차우찬과 외야수 김현수는 최상의 컨디션 속에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LG는 지난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의 지휘 아래 48명의 선수들이 오는 24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올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용일 LG 수석 트레이닝 코치는 캠프 초반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코치는 지난해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동고동락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김 코치는 캠프 초반 훈련을 지켜본 결과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갖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 코치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겨우내 몸을 잘 만들어왔다. 모두 몸 상태가 좋다. 이제 겨울 자율 훈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며 "야수들은 오전부터 자율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투수들도 전체적으로 몸이 가볍고 움직임이 좋다"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김 코치는 이어 "야수 중에는 특히 김현수가 가장 몸이 좋다. 투수에서는 차우찬이 준비를 가장 잘해온 것 같다"며 "역시 알아서 본인들의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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