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7번째 확진자, 23일 中 우한서 귀국한 20대 한국인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리는 우한폐렴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밤 10시20분(청도항공 QW9901편)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8세 한국인 남성이다.

이 남성은 26일 기침이 약간 있다가 28일 감기 기운을 보였고, 29일부터 37.7℃ 수준의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에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30일 저녁 확진 판명을 받았다.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