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엄정화가 후배가수인 故구하라를 추모했다.
25일 오전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른하늘과 구름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무기력한 밤이 지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꿈을 쫓아 달려온 그 힘들고 고단한 외로움을 견딜수 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갈망하게 만든건, 무대 위 짧은 몇분과 그안에 담긴 환호와 사랑인데. 결국 사랑인데"라며 "결코 그 둘을 비교할수 없는것인데, 사랑인데. 연약하고 순수한 마음에 상처가 아프다, 무기력하다. 미안하고 미안하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구하라 측은 발인 등 장례 일정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다. 다만 팬들을 위해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 해체 후 솔로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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