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인기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이 다음주께 촬영을 마무리한다.
7일 방송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동백꽃 필 무렵'의 마지막 촬영은 오는 15일로 잠정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20부작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종영 일주일 전에 촬영을 마무리짓고 후반 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 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특히 드라마는 공효진과 강하늘의 로맨스를 뛰어넘어, 까불이 등 연쇄살인마를 설정해 미스터리한 추리극으로서의 재미도 선사한다. 결핍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선사하는 감동의 깊이도 남다르다. 어린시절 동백을 버렸지만 계속 곁을 맴돌았던 정숙(이정은), 용식을 홀로 키운 곽덕순(고두심)의 애끓는 이야기 뿐 아니라 뒤늦게 아들 필구(김강훈)의 존재를 알게 된 강종렬(김지석)의 스토리, 갈등 끝에 이혼을 결정한 노규태(오정세)와 홍자영(염혜란) 등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전개돼 진한 울림과 극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청률 7%대로 출발한 '동백꽃 필 무렵'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에서 1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지난 방송에서는 까불이의 타깃이 된 동백(공효진)이 향미(손담비)의 죽음 앞에서 "그 새끼 그냥 죽여 버릴래요. 저 이제 도망 안가요. 내가 쫓아가서 족칠 거에요"라며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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