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8월 열린 세계예선전에서 아쉽게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이번 예선전에서 반드시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아시아 지역예선에 걸린 티켓은 단 한 장이다. 예선전 1위를 차지하는 팀에게 돌아간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대륙별 지역예선 일정을 확정했고 지난 28일 태국 방콕에서는 아시아 지역예선 조추첨 행사가 열렸다.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B조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와 함께 속했다. 개최국 태국은 A조에서 대만, 호주와 상대한다.
한국은 이번 지역예선에서 도쿄행 티켓을 두고 겨룰 가장 강력한 후보인 태국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라바리니호'는 내년 1월 7일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이란(8일) 카자흐스탄(9일)과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조별 상위 2팀씩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승자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라바리니호는 오는 12월 중 재소집돼 아시아 지역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자배구대표팀도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한다.
이란, 호주 등 강팀과 만나게 될 남자 예선전 조추첨은 11월 둘째 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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