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강우가 '99억의 여자'에 출연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연출 김영조, 극본 한지훈)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 정서연(조여정 분)과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다 정서연의 존재와 마주하는 강태우(김강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강우는 전직 경찰 강태우 역을 맡았다. 강태우는 뇌물 누명을 뒤집어쓰고 경찰서를 떠나기 전까지, 주변 신경 쓰지 않고 사건의 냄새를 맡는 순간 돌진하는 일명 '미친 소'로 불리던 독불장군.
천직이라 믿었던 경찰직에서 떠밀려난 후 더 이상의 희망도 목표도 없이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유일무이한 자랑거리였던 동생이 사망하고, 동생이 죽게 된 진짜 이유를 찾아 나서다 정서연의 존재를 포착한다.
김강우는 전작 MBC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달달한 로코를, MBC '아이템'에서는 광기 넘치는 절대악으로 분해 장르불문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99억의 여자' 강태우를 통해 진실을 쫓는 냉정하고 거친 겉모습과 그에 가려진 애틋함을 함께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조여정과는 2012년 방송된 KBS 2TV '해운대의 연인들' 이후 7년 만 재회라 눈길을 끈다.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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