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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효와 열애 후폭풍…#팬덤 설전 #사과문 #악플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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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를 인정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팬덤의 균열은 물론 임슬옹 팬들과의 설전 등이 이어지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교제를 이어왔다는 보도와 함께 한남동에 위치한 강다니엘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진도 공개됐다. 양측은 같은 날 오후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입장을 냈다.

뜻하지 않게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를 하게 된 셈인데 팬들의 충격파는 예상보다 컸다. '강다니엘의 열애를 지지한다' '예쁜 사랑하길 바란다'는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한참 가수 활동에 집중할 시기인데 열애라니 놀랍다'며 자기관리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특히 강다니엘의 열애 시점이 솔로 앨범 준비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실망한 목소리를 쏟아내는 팬들이 많았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101'에서 주목 받은 뒤 프로젝트그룹 워너원 센터를 거쳐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속사 분쟁을 겪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첫 솔로앨범으로 막강 파워와 팬덤 결집력을 확인했던 터.

강다니엘의 열애설이 터진 날은 때마침 초동앨범 판매량이 공개된 날로, 그 타이밍이 절묘했다. 강다니엘의 이번 앨범은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누적 음반 판매량, 7월 29일~8월 4일 집계) 판매량 46만 6,701 장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 역대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을 썼다.

위기를 겪으며 더 굳건해진 팬덤을 자랑했지만, 축포를 터트리기도 전에 열애설이라는 '변수'가 생기며 균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임슬옹이 '오작교' 노릇을 했다는 기사가 보도 되면서 팬들의 분풀이가 엉뚱한 곳으로 이어졌다.

일부 강다니엘 팬들은 임슬옹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왜 강다니엘과 지효를 소개해줬냐' '강다니엘 인기가 떨어지면 책임져라' 등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임슬옹 팬들이 '두사람의 선택을 탓해야지 임슬옹을 탓하냐' '임슬옹이 무슨 죄냐' 등 반박하며 설전이 벌어졌다.

강다니엘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강다니엘은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더 많이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을 보듬어주겠다고 했지만, 팬들의 균열을 막지는 못했다. 열애 이틀째에도 강다니엘을 응원하는 팬들과 실망한 팬들의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앨범을 산게 후회스럽다'는 글을 올리는 팬들도 있었다.

강다니엘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과 루머, 도넘은 조롱도 쏟아졌다. 6일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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