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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도경수 입대·김수현 제대…국방부 시계는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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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엑소 도경수가 입대하고 배우 김수현이 제대한다. 국방부의 시계는 돈다.

1일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디오(도경수)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지난 5월 7일 시우민에 이어 두 번째 입대 멤버로, 엑소의 군복무가 본격 시작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오는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디오가 '조용한 입대'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취재진들과 팬들에게 비공개로 입대할 예정이다.

디오는 지난 2012년 4월 데뷔해 엑소로 큰 인기를 누렸고, '대세 연기돌'로도 인정 받았다.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디오는 드라마 '너를 기억해', '긍정이 체질',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순정', '형', '7호실',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연',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호평 받았다.

디오는 입대 당일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를 발표한다. 디오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이 곡은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의 의무를 끝내고 연예계로 돌아오는 톱스타도 있다. 김수현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을 신고한다. 김수현은 부대 근처인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간단한 전역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또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한다.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귀감이 됐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체력과 정신력 등이 뛰어난 0.1%만 있다는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사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

김수현은 전역을 앞두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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