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 씨를 둘러싼 채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승윤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윤은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며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MBC '전지적 참견시점' 하차 소식을 알리며 "제작진 출연진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씨가 2014년 12월, 2015년 1월 총 두 번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연락을 끊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이후 강현석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채무 불이행 논란을 모두 인정한 뒤, 이에 책임을 지고 퇴사했다.
이하 이승윤 인스타그램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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