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 씨가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강현석 씨 본인이 SNS를 통해 사과한 데 이어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과문까지 발표됐다.
26일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 전 지인에게 약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다"라며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라며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 씨가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총 두 번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연락을 끊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강현석 씨로부터 돈을 돌려받기 위해 재판과 채권추심까지 진행했다고 주장했고, 강현석 씨의 부모님을 만나 돈을 돌려받았으나 강현석 씨의 사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현석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무 불이행 논란을 모두 인정했다.
강현석 씨는 "채무 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며 "채무 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 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강현석 씨는 이승윤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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