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가 축구를 주제로 한 예능 '뭉쳐야 찬다'와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21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KBS 2TV 새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축구 구단주가 된 김수로와 보드진, 또 선수들의 땀과 노력, 꿈을 보여주는 예능이다. 이와 관련, 축구를 다루고 있는 JTBC '뭉쳐야 찬다'와 비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양혁PD는 "'뭉쳐야 찬다'와 결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도 처음 고민했던게 시스템이나 경영 부분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풀어서 시청자에게 이해시켜야 한다는 점이었다. 중학생, 초등학생이 봐도 이해될 정도로 세세하게 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놀고 먹는 프로그램이 되면 안된다. 땀의 가치를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출연진에게 말했다. 이게 깔깔 웃는 예능은 아니지만 마음 속에 뭔가 하나 남는 예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축구 시스템도 어려운데 왜 영국 축구를 조명하냐'는 지적에 양혁PD는 "일단 난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다. 한국축구는 아직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생활체육부터 프로리그까지 가는 시스템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키워드는 '공부'다. 이걸 잘 공부하면 거꾸로 한국 아마추어 리그나 조기축구회 시스템을 구체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영국을 나누지 않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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