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기간을 최소화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당한 2연패를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 발판을 만들었다.
투타 모두 잘 돌아갔다.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5.2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
김민우는 올 시즌 개막 후 3패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최진행과 제러드 호잉은 홈런포로 김민우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키움전이 끝난 뒤 "김민우의 시즌 첫승을 축하한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변화구 제구가 잘 됐다. 그래서 상대 타자와 수싸움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칭찬했다.
한 감독은 "(김민우는)오늘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고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만루홈런으로 결승타 주인공이 된 최진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감독은 "최진행은 공수에서 모두 제몫을 다했다"며 "끌려가고 있던 1회말 나온 만루포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호잉의 타격과 불펜진도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보인 의지와 집중력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두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워릭 서폴드(한화)와 제이크 브리검(키움)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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