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조정석이 '녹두꽃'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조정석은 "영화에선 사극을 해봤는데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긴 시간 많은 사람에게 인사할 수 있는 사극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녹두꽃'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의 사랑과 형제애를 다룬 것에 매료됐다. 신경수 감독님과 정현민 작가님도 제가 이 드라마를 선택할 수 있던 이유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들었던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드라마다. 단,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일대기가 아니라 좌절로 얼룩졌던 그 시절을 살아가던 민초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조정석은 자신의 과거를 향해 봉기한 동학군 별동대장 백이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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