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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신경수 PD "조정석·윤시윤·한예리, 현장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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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녹두꽃' 신경수 PD가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를 극찬했다.

신경수 PD가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컨퍼런스룸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주연 배우 3인방에 대해 "세 주인공 배우분들이 현장에서 좌절을 겪고 있는 제게 희망과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녹두꽃'[사진=SBS]
'녹두꽃'[사진=SBS]

그는 "조정석은 너무 큰 스타인데 스타 같지 않고 소탈하고 소박하다. 너무 웃기고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다른 배우들에게 언제나 에너자이저 같다. 항상 밝은 얼굴로 나와 힘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어린 배우들에게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기 호흡을 맞춰주면서 이끌어줘 맏형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윤시윤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철두철미하고 성실하게 준비를 한다. 윤 배우 대본을 보면 새까맣게 이런 저런 메모와 대안이 나와있다. 모든 지점에서 완벽하게 준비를 해온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반전, 대변신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리는 드라마에 깊이감을 주는 내적인 연기를 잘 보여준다. 자칫 남성 위주, 역사, 액션 위주의 드라마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우리 드라마를 윤택 있게 만들어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는다.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 한예리(송자인 역)가 출연한다. 26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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