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리텔' 제작진이 1인 미디어를 다룬 프로그램이 많아진 것을 언급하며 "앞서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진경, 권해봄 P와 함께 김구라, 안유진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진경 PD는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첫 런칭 때에 비하면 4년 만이다. 제가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카드 중에 2019년에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리텔'은 버리긴 아까운 카드다. 재미있었고, 또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 최정예 스태프들의 편집으로 재미있는 방송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마리텔'은 1인 미디어를 다룬 원조 프로그램이다. 최근 플랫폼의 변화와 크리에이티브를 다루는 경쟁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박진경 PD는 "4년 전보다 훨씬 더 1인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익숙한 매체가 됐다. 그 때보다 대중적인 타깃을 가져가면서도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PD는 "4년 전의 '마리텔'은 앞서간 프로그램이었다. 대중들의 이해를 시켜줘야 했는데, 진행하면서 느낀 것이 그 때보다 1인미디어가 친숙하게 됐다. 설득이 덜 필요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마리텔 V2'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인터넷 생방송을 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7년 6월 시즌1 종영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마리텔 V2'는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로 출연하는 아이즈원 안유진과 함께 김구라, 박지원,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한준희, 조우종,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최근 시험방송을 진행,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리텔 V2'는 이날 오후 9시50분에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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