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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김기태 감독 "올해 캠프, 좋은 점수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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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마무리를 앞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이 이끄는 KIA 선수단은 지난 1월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 훈련을 끝으로 귀국한 뒤 12일 광주에서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김 감독은 2일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캠프 기간 동안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면서 야구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여줬다"며 "전체적인 캠프의 분위기가 좋았다. 만점은 아니더라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이제 감독이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시범경기 때 몇몇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다만 부상자가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열심히 해준 선수들을 보면 고맙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면서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선수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제 감독이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체력, 기술, 멘탈이 갖춰지고 잘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오키나와(일본)=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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