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활약에 대한 극찬과 함께 영국 언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분석가인 가스 크룩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EPL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폴 포그바(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카이 권도간(29·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선정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와 정말 다행"이라면서 "그가 돌아온 것은 페라리에 가솔린을 넣은 것과 같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0호,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계속된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승부처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면서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카타르와의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패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이주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 풀백으로 명성을 날렸던 스튜어트 피어스는 손흥민을 에당 아자르(28·첼시), 세르히오 아게로(31·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이 주의 팀'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
피어스는 "마커스 래시포드(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이들을 대신할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