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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 불량 형사 변신…"고준희와 첫 호흡,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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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새벽이 '빙의'에서 불량 형사로 변신한다.

15일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데이드림) 제작진은 송새벽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 분)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서정(고준희 분)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송새벽은 '빙의'에서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으로 분한다.

송새벽은 OCN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빙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혼과 소통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또한 강필성은 범인 잡는 촉이 살아있는데 벌레와 귀신은 아이처럼 무서워한다. 천진난만한 인물이고 그런 솔직함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사진=OCN]

"실제로 귀신의 존재를 조금은 믿는다"는 송새벽. 그래서인지 강필성과 마찬가지로 "불을 다 끄고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며 "그래도 벌레는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개된 스틸에는 헝크러진 머리, 낡은 점퍼, 왠지 억울해보이는 표정의 송새벽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형사인지 범인인지 혼란스러운 불량 형사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해낸다. 이에 최도훈 감독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 같다"라며 송새벽과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송새벽은 '빙의'에서 영매 홍서정 역의 배우 고준희와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고준희에 대해 그는 "홍서정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놀랍도록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눈빛, 행동들이 서정과 같은 모습으로 느껴진다"고 칭찬하며 "필성과 서정이 만들어나갈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빙의'는 오는 2월13일 수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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