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9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에 막판 변수가 생겼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최종 명단 23명 발표를 앞둔 마지막 점검이었다.
당초 발표 예정 시각은 오후 2시 15분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중앙 미드필더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발표 시간도 1시간 15분 뒤로 밀린 3시 30분으로 변경됐다.
이날 평가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도 다쳤다. 하지만, 김영권은 걸어 나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주세종은 병원으로 이송, 정밀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전화 통화에서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주세종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결과가 나와야 최종 명단이 정리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주세종의 검사 결과를 본 뒤 발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는 곧 주세종이 최종 명단 합류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U-23 대표팀에 0-2로 졌다. 후반 퇴장 등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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