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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거침 없는 시청률↑…'남자친구'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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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상승세가 거침 없다.

지난 13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5회와 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1.0%, 14.0%를 기록했다. 하루 전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 11.5%를 가볍게 넘어서면서 기세를 올렸다. MBC '붉은 달 푸른 해'(4.3%, 4.8%)와 KBS2 '죽어도 좋아'(1.9%, 2.5%)는 물론이고, tvN '남자친구'(8.6%)와도 격차를 벌렸다.

이날 방송분은 호텔방에 있던 우빈(최진혁)과 함께 써니(장나라)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스캔들의 장본인이 되었다가 이내 우빈에 의해 강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변선생(김명수)에 의해 목숨을 건진 써니는 가식적인 기자회견을 하는 이혁을 접한 뒤 곧바로 황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혁과 유라의 밀회장면을 사진으로 담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잠시 후 그녀는 마음을 추스릴 틈도 없이 자신을 찾아온 강희(윤소이)에 의해 아리(오아린)가 이혁의 딸이자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써니는 황후(신은경)를 찾아가 아리 출생의 비밀과 소현황후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7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나섰다. 그 시각 이혁은 태황태후(박원숙)를 향해 써니대신 유라를 황후로 앉히겠다는 말을 했다가 혼쭐이 나고 말았다.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태황태후의 요청에 따라 별장으로 나가려다 다시 인사차 그녀의 방에 들렀다. 하지만 낯빛이 어두운데다 비녀로 살해당한 태황태후를 마주하고는 더없이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이혁이 등장해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진 것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써니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다시 황실로 돌아갔지만 태황태후의 마지막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절망하고 말았다. 특히, 이혁이 이 광경을 목격하면서 써니의 상황은 더욱 궁지로 몰리고 말았다. 과연 그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지 다음 회를 꼭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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