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서울이 본격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서울은 13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바예프(24, Ikromjon Alibaev) 영입을 알렸다. 2016년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던 세르베르 제파로프(Server Djeparov)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국적 선수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21년 말까지다.
우즈베키스탄 '황금세대' 중 한 명인 알리바예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선발 출전, 총 5골을 넣었다. 특히 한국과의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알리바예프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명문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데뷔했다.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만 총 3번의 리그 우승, 3번의 리그컵 우승을 해냈다. 특히 왕성한 활동력을 근간으로 한 패싱력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만점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은 알리바예프가 1994년생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발전하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선보이고 있어,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2019시즌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 팀에 큰 에너지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예프는 "서울의 일원이 된 것에 큰 행복함을 느낀다. 멋진 홈 구장과 좋은 인프라는 물론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클럽에 오게 돼 기쁘다. 제파로프가 서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팬들이 서울을 잘 알고 있다. 나 또한 서울에서 멋진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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