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권오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17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야놀야구단은 이로써 올해 열린 유소년 야구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일 개막해 이번달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장충리틀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160개 팀에서 선수 약 2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총 7개 리그로 진행됐다. 남양주야놀야구단은 유소년 청룡리그를 포함해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권 감독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지난 6월 초등학교 야구팀과 함께한 서울 히어로즈 전국어린이야구대회에서 유소년야구가 당당히 8강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우리팀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기본으로 하면서 실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청룡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동혁(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팀도 우승하고 개인상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 중학교로 진학하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올해 봄방학부터 이번 대회까지 모두 9개 대회를 개최했다. 내년에는 우리 어린 선수들의 눈높이에 좀 더 다가가 즐기는 유소년 야구가 정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야구 대회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역의 축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소년야구를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로 반드시 정착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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