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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윰댕, "경제력없어 독립 못하는 것은 핑계" 발언 파문…"안일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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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 윰댕이 최근 방송 중 발언을 사과했다.

지난 1일 '윰댕이에요. 상담은 앞으로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앞서 이뤄졌던 방송 중 발생했던 발언 논란을 사과했다.

그는 "방송을 끝내고 나서 현재 2천개 정도 되는 댓글을 모두 읽어봤다.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았고 내 이야기로 인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내 발언이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게 돼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댓글은 확인하는대로 계속 삭제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이유로 너무나 상담이라는 걸 안일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알렸다.

앞서 윰댕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고민 상담을 하며 가정 폭력 상황에 놓인 이들을 향해 경솔한 태도로 조언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어릴 때는 독립이 힘들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가 박차고 나와야 한다. 그게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경제력인데 경제력이 안 돼 독립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비판의 시선이 짙어지자 윰댕은 목소리만이 담긴 영상을 통해 "상담이라는 걸 제대로 배우지 않은 사람이 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많은 사람에게 위로보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앞으로 방송에서 상담 콘텐츠를 전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생방송도 내 발언에 책임질 수 있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겠다는 자신이 있을 때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생방송이 없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실제 겪었던 가정 폭력 등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윰댕은 "극단적인 경솔한 발언까지 해서 너무나 죄송하다.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나는 잘난 것도 없는 사람이고 많은 경험을 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온 인생을 보고 용기를 얻는 친구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위로가 아닌 상처를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방송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그마저도 스스로 오만해졌다. 처음의 마음이 변질돼 너무나 경솔했고 오만했고 큰 잘못을 하게 됐다. 많은 구독자를 가진 채널임에도 생각이 많이 짧았고 신중하지 못한 점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이 반성하고 같은 일을 두 번 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상담소는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고 생방송도 가능해질 때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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