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SK 와이번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인 최정(31)은 현재 1군에 없다.
그는 지난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던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쳤다. 최정은 치료를 위해 다음날(25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힐만 감독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째 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정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힐만 감독은 "(최정은)현재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들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은 당초 3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치료 경과가 좋아 좀 더 일찍 그라운드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보고를 받았고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힐만 감독은 2연전 체제를 앞두고 "미리 계획을 마련해뒀다. 선발 로테이션도 마찬가지다"며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금은 달리질 수 도 있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이번주 주중 3연전 이후 주말부터는 2연전 체제로 일정이 바뀐다.
힐만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무더위다. 그는 "선수들은 틈나는대로 물을 많이 마셔야한다"며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100%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한다. 경기를 앞두고 실시하는 팀과 개인 연습에서 체력을 너무 소모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고척돔이 아닌 원정 경기를 치를 때 이렇게 날씨가 더우면 연습 시간을 평소와 비교해 줄인다"며 "선수별로 자율적으로 훈련을 건너 뛰고 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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