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안시성'이 올 추석 개봉을 확정지으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7일 투자배급사 NEW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모티브랩)의 개봉일을 오는 9월19일로 알리며 런칭 예고편·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 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공개된 런칭 예고편만으로 '안시성'은 한국영화 사상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임을 기대케 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정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넌 이길 수 있을 때만 싸우느냐?"라는 대사는 중국 대륙까지 위세를 떨쳤던 고구려인들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할의 배우 조인성은 중국 최강 대군에 맞서 안시성의 군대를 이끄는 장군으로 등장한다. 아울러 안시성 출신 태학도 수장 사물(남주혁 분), 듬직한 부관 추수지(배성우 분), 용맹한 기마대장 파소(엄태구 분), 백발백중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김설현 분), 날렵한 환도수장 풍(박병은 분), 도끼부대 맏형 활보(오대환 분)에 미래를 보는 신녀 시미(정은채 분)까지 안시성을 중심으로 각각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케미스트리 또한 볼거리다.
과연 안시성 사람들이 어떤 전술과 전략으로 중국 최강 대군에 맞설지 런칭 예고편을 통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안시성을 시작으로 고구려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열망을 가진 당나라 황제 이세민 역할의 배우 박성웅의 카리스마에서 안시성 전투의 위압감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고구려 최후의 요새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이 거대한 대결 현장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칼을 내리 꽂는 장면이 담겼다. 조인성의 강렬한 눈빛과 액션감은 그가 연기할 양만춘 캐릭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라는 문구는 수십만 중국 대군에 당당히 맞섰던 고구려인들의 기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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