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T 위즈 사상 첫 사이클링히트(힛포더사이클)의 주인공이 된 멜 로하스 주니어는 감격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로하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경기에서 모두 기록한 것) 진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리그 1호 기록이자 KT가 1군에 진입한 2015년 이후 나온 구단 첫 힛 포 더 사이클이었다. 로하스 개인으로선 야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 경험한 기록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첫 사이클링히트이기도 하다. KBO리그 전체로는 통산 25번째 기록이다.
그의 맹타에 힘입어 KT는 삼성을 14-4로 완파하고 연승 신바람을 냈다.
1회 홈런과 3루타를 기록하는 그는 5회 안타를 때린 후 7회 2루타를 추가해 역사를 썼다.
경기가 끝난 후 로하스는 "내 타격감도 좋았고 팀 전체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 동료들이 꼭 2루타를 치라고 격려해줬지만 2루타에 욕심 부리지 않고 주자를 홈으로 부르는 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KT의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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