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대구FC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대구는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2018 K리그1 14라운드 전남전에서 1-1로 비겼다. 6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대구(승점 7점)는 무승부로 한숨을 돌렸지만,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남(12점)은 5경기 무승(4무1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이기는 것이 최선이었던 양팀은 치열하게 싸웠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을 난사했지만, 골대가 외면했다. 전반 36분 전남 하태균이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43분 박준태의 헤더 슈팅도 대구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 후 전남은 김영욱, 대구는 임재혁을 투입했다. 모두 공격적인 카드였다. 대구가 효과를 봤고 세징야가 두 번이나 슈팅을 시도하며 전남 수비 균열을 노렸다.
전남은 16분 빠른 김경민을 넣었다. 29분 허용준을 투입하며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지는 통했고 32분 이슬찬이 연결한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시도한 슈팅이 수비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37분 마지막 카드로 박한빈을 넣었다. 박한빈은 수비로 버티던 전남 공간을 장악했고 동료 직전 골을 넣었다. 조현우의 골킥을 받은 세징야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었고 오른발을 뻗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 수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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