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신예 배우 카라타 에리카의 데뷔작이자 주연작 영화 '아사코I&II'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는 주연작'아사코I&II'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감독 및 배우들과 영화제에 참석한다.
'아사코I&II'는 주인공 아사코가 2년 전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와 똑 같은 외모를 가진,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인 남자를 만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작품. 지난 2015년 '해피 아워'로 로카르노, 낭트, 싱가포르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주요 수상을 거머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I&II'에서 여자 주인공 아사코 역을 맡아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와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자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풍부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I&II'는 내게 있어 모든 것이 처음인 작품이다.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을 맡은 영화로 칸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정을 많이 쌓은 감독,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칸영화제에 갈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 작품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나는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015년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고 모델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가수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뮤직비디오에 출연, 특유의 맑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8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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