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미스트리스'가 첫 방송부터 관능적인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며 호평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 1화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평범했던 일상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 장세연(한가인 분),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동시에 네 친구의 독특한 캐릭터 컬러는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할 의문의 시체 미스터리에 궁금증을 높였다.
남편이 먼저 떠난 뒤 딸과 단둘이 살며 카페를 운영하는 세연에게는 어느 날부터 발신 표시제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수화기를 타고 남편이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오던 순간은 세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호기심을 자아냈다.
정신과 의사 은수는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환자 차선호(정가람 분)의 주장에 급격히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제지간에서 연인 사이가 된 차민재(이해영 분)의 아들이 선호였기 때문이다. 이에 아버지의 내연녀를 찾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는 선호의 복수심은 은수를 숨막히게 만들었다.
고등학교 교사인 정원에게는 동료 교사 권민규(지일주 분)의 노골적인 접근이 시작됐다. 블라우스 틈 사이로 정원의 속옷을 본 민규가 대놓고 보여 달라는 요구를 한 것. 최근 들어 분노 조절이 어려운 정원은 홧김에 속옷을 보여준 뒤 도망갔지만, 학교에서 민규와 계속 마주치게 될 터. 과연 정원과 민규는 어떤 사이가 될지에도 시선이 쏠렸다.
직하고 과감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시원한 매력을 자랑한 로펌 사무장 화영은 당당하던 평소와 달리 미행해야 할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후, 멈칫하며 의문을 자아냈고 미행당하는 상대방 또한 화영을 알아보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다 함께 모인 전원주택에서 즐거운 모임을 즐기는 듯 와인잔을 부딪치던 네 친구는 이내 "저거 먼저 치워야 되지 않나"라는 세연의 말에 지하로 향했다. 그곳에 있는 의문의 시체는 29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풀릴 미스터리에 기대를 높였다. "대가를 치른 거야"라며 맘 단단히 먹고 시체를 처리할 계획을 세운 네 친구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고, 의문의 시체는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미스트리스' 첫 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최고 2.1%를 기록했다. 29일 밤 10시 20분 2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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