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선발투수 윤성빈이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고 타선도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
김문호와 김동한이 2점 홈런을 쳤고 리드오프로 출전한 전준우는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장단 14안타를 앞세워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는 이로써 전날(6일) 같은 장소에서 LG에 당한 6-14 패배를 되갚았다. 또한 3연패를 마감하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성한 라인업애서 초반에 여러 변화가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윤성빈에 대해 "몇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공을 던졌다"며 "첫 승을 축하한다. 선수들 모두 쌀쌀한 날씨 속에서 고생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타선에서는 김문호와 김동한이 중요한 성황에서 잘 해줬다"며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롯데와 LG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브룩스 레일리(롯데)와 헨리 소사(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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