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손날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판타지 이주의 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UE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UCL 판타지 이주의 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 이주의 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가치를 매겨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물론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 전설의 골키퍼로 자리 잡고 있는 잔루이지 부폰과 중앙 수비수 조르지니오 키엘리니를 무너뜨렸다.
팀은 1-2로 패하며 1무 1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렇지만, 2차전 패배 팀 중 유일하게 판타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 외에도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이상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과 더불어 모하메드 엘유누시(FC바젤),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수비에는 미하엘 랑(FC바젤), 필리페(FC포르투), 데얀 로브렌, 알베르토 모레노(이상 리버풀), 골키퍼에는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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