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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람바람', 따뜻·유쾌한 어른들의 코미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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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5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어른들의 코미디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 '바람'에 촌철살인 대사, 차진 말맛이 웃음을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신하균과 매력 넘치는 송지효, 이엘이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이성민 분), 순진하고 소심한 매제 봉수(신하균 분)와 그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병헌 감독은 "성숙해야 할 나이임에도 성숙하지 못한 인간들의 일상과 일탈을 다룬 영화다. 무엇보다 네 명 배우들의 매력적인 코미디를 볼 수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소재를 바람으로 한 이유에 대해 "원작이 체코 영화다. 바람이라는 소재보다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다. 인물들이 왜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할지 궁금증이 컸다"고 작품을 만든 계기를 설명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을 맡으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말맛 코미디'를 알리기 시작한 감독. 지난 2015년 재기발랄한 연출과 차진 말맛이 가득한 '스물'로 약 300만 관객수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성민은 "대사의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 대사들이 품고있는 차진 맛, 은유가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이어 "'보안관' 때보다는 더 세련되고 지적인 캐릭터"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20년 동안 단 한번도 자신의 바람을 들키지 않은 바람의 전설, 석근 역을 맡았다. 특유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능청스럽고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하균은 집밖이든, 집안이든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남편에서 우연한 계기로 바람의 신동이 되는 봉수 역을 연기한다. 아무것도 몰랐던 봉수가 바람의 세계로 입문하는 과정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 큰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신하균은 "어수룩하고 순수한 인물을 연기했다. 바람의 길로 빠져들면서 더 서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연기하는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어른들의 바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데에서 매력을 느꼈다. 새롭고 재밌는 어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송지효는 봉수의 아내 미영 역을 맡아 남편 대신 SNS와 사랑에 빠진 8년차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친오빠 석근 역을 맡은 이성민과의 현실 남매 케미는 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송지효는 캐릭터를 소개하며 "감독님의 언어법을 더해 연기를 해야 했기에 조금은 힘이 들었다. 이런 걸 모르고 갔다가 촬영하면서 점점 힘든 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처음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전작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이어 또 다른 '바람' 소재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드라마는 현실적으로 무거운 소재로 이야기했다면 영화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며 "이번에는 주변의 바람을 막으면서 나만의 스토리가 있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이엘은 "연기하는 캐릭터가 솔직하다"며 "실제 연기할 때도 모든 화장을 덜어냈고 옷도 내추럴하게 입었다. 이게 제니에게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말투 또한 감독님이 원하는 걸 찾아가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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