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6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7라운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76-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정규리그 6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오는 4일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2위 KB스타즈가 3일 KDB생명과 경기나 5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한 번만 져도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이긴다면 문제 없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지고 KB스타즈가 2연승을 거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상대 전적(KB스타즈가 우리은행에 4승3패로 우세)에 따라 KB스타즈가 우승을 차지한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을 맞아 나탈리 어천와가 20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활약했다. 베테랑 임영희도 14점을 넣었다. 최은실도 14점을 보탰고 박혜진은 1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해다.
전반을 43-21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점수를 쌓았다. 어천와는 물론 데스티니 윌리엄스까지 페인트존에서 위력을 보였다. 박혜진도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65-40으로 점수가 더 벌어졌다.
4쿼터도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쥐었다. 박혜진과 최은실이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73-44까지 달아났다. 임영희는 상대 팔꿈치에 맞아 코피를 흘렸지만 코트로 다시 나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우리은행은 벤치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그래도 15점차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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