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7라운드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6승5패를 기록하며 2위 KB스타즈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우승 매직넘버도 '3'으로 줄며 자력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됐다.
나탈리 어천와가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도 13점을 올리면서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접전을 펼치며 1쿼터를 22-20으로 마쳤다. 리드한 상황에서 맞이한 2쿼터도 임영희와 어천와가 공수에서 제몫을 해주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막판 턴오버를 범하면서 분위기를 삼성생명에 잠시 넘겨주긴 했지만 41-37로 전반을 리드한채 마쳤다.
후반 전열을 재정비한 우리은행은 초반 박혜진의 활약으로 점수를 냈다. 박혜진은 빠른 돌파와 정확한 슛으로 4점을 연속으로 냈다. 삼성생명은 박혜진을 제대로 막을 수 없었다. 어천와가 버틴 골밑도 우리은행이 좀 더 우세했다. 결국 58-52로 앞섰다.
4쿼터는 두 팀 모두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어천와를 중심으로 박혜진과 임영희가 경기를 풀었지만 여의치않았다. 삼성생명은 엘리샤 토마스가 점수를 쌓으면서 추격했다. 하지만 어천와 대신 나온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결국 8점차로 우리은행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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